폐
오른쪽이 3칸, 왼쪽이 2칸 — 산소를 받는 몸의 환풍기.
이 도해는 구조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린 개념도입니다. 의학 영상이나 실물 표본과는 다르며, 진단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.
그림의 점을 눌러 부위를 살펴보세요
가로막
폐 아래의 근육 판. 이게 내려가야 숨이 들어옵니다.
폐는 가슴 양쪽에 자리한 해면 같은 기관입니다. 오른쪽 폐는 3개의 엽(칸), 왼쪽 폐는 2개의 엽으로 나뉘는데, 왼쪽이 한 칸 적은 이유는 심장 자리를 비워두기 위해서예요. 쉬운 비유를 하자면, 폐는 '몸의 환풍기'입니다. 들이마시면 산소를 받아들이고, 내쉬면 이산화탄소를 몰아냅니다.
숨을 들이쉬면 공기는 코·기관지를 지나 폐 깊숙한 '폐포'라는 작은 주머니에 도착합니다. 폐포는 무려 3억 개가 넘고, 펼치면 테니스 코트만 한 넓이라고 해요. 이 작은 주머니 벽은 얇아서 산소가 피로 스며들고, 피 속 이산화탄소가 공기로 빠져나갑니다. '양방향 창구' 같은 곳이죠.
폐에는 근육이 없습니다. 대신 아래쪽 '횡격막'이라는 큰 근육이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면서 폐를 부풀리고 눕힙니다. 횡격막이 내려가면 가슴이 넓어져 공기가 빨려 들어오고, 올라오면 가슴이 좁아져 공기가 밀려 나갑니다. '풀무질'을 하는 셈이에요. 그래서 깊은 복식호흡이 폐 환기에 좋습니다.
폐는 하루에 약 2만 번 숨을 쉬고, 그때마다 약 1만 리터의 공기를 처리합니다. 공기 중 먼지를 걸러내는 '섬모'가 기관지 벽에 빽빽하게 나 있어, 쓸어 올려서 가래로 배출해요. 담배를 피우면 이 섬모가 마비되어 먼지가 폐에 쌓입니다. '청소부가 쉬는 것'과 같아요.
한눈에 보기
크기
오른쪽이 약간 큼 (심장 자리 때문)
무게
약 1kg (양쪽 합)
위치
가슴 양쪽, 심장 좌우
하루에 하는 일
약 2만 번 호흡, 1만 L 공기 처리
주요 기능
산소 받기·이산화탄소 배출 — 가스 교환
이건 몰랐죠?
폐포를 펼치면 테니스 코트
3억 개가 넘는 폐포의 표면적을 합치면 약 70㎡. 테니스 코트 한 면과 맞먹어요.
폐는 스스로 움직이지 않아요
폐 자체엔 근육이 없습니다. 아래 횡격막이 풀무질을 해서 부풀리고 눕힙니다.
이럴 때 문제가 생겨요
교양 학습용 정보입니다. 실제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.
폐렴
폐포에 세균·바이러스가 들어와 염증이 생기는 상태. '환풍기 안에 이물이 찬 것'이에요.
만성폐쇄성폐질환(COPD)
주로 흡연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손상되는 상태. '환풍기가 녹슨 것'과 같아요.
천식
기도가 예민해져 좁아졌다 넓어졌다 하는 상태. '환풍기 풍량이 불안정한 것'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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