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자
이자(췌장). 15cm의 두 얼굴 기관 — 소화액과 혈당 호르몬을 함께 만들어요.
이 도해는 구조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린 개념도입니다. 의학 영상이나 실물 표본과는 다르며, 진단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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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통
가운데의 긴 부분. 위 뒤쪽에 가로로 누워 있어요.
이자(췌장)는 위 뒤쪽에 자리한 약 15cm의 길쭉한 기관입니다. '두 얼굴'을 가진 기관이에요. 한 번에 소화액을 만드는 '외분비' 일과,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'내분비' 일을 동시에 합니다. 쉬운 비유를 하자면, 이자는 '공장 겸 신호탑'이에요.
외분비 일로 이자는 '이자액'이라는 강한 소화액을 만들어 십이장으로 보냅니다. 단백질·지방·탄수화물을 모두 분해하는 '종합 세제' 같은 역할이죠. 하루에 약 1.5L를 만들어요. 이자액이 없으면 음식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어, 영양 부족으로 이어집니다.
내분비 일로 이자는 '랑게르한스섬'이라는 작은 세포 무리에서 호르몬을 만듭니다. '베타세포'는 인슐린을, '알파세포'는 글루카곤을 만들어요. 인슐린은 피 속 포도당을 세포로 들여 보내 혈당을 낮추고, 글루카곤은 저장된 글리코겐을 풀어 혈당을 올립니다. '가속 페달·브레이크' 같은 짝이죠.
이자의 베타세포가 망가지면 '당뇨병'이 생깁니다. 1형은 면역이 베타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아예 안 나오는 상태, 2형은 세포가 인슐린에 둔감해진 상태예요. 이자는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워, 평소 혈당·체중 관리가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.
한눈에 보기
크기
약 15cm (가로로 길쭉)
무게
약 80~100g
위치
위 뒤쪽, 십이장 옆
하루에 하는 일
약 1.5L 이자액 + 혈당 호르몬 생산
주요 기능
소화액 분비(외분비)·혈당 조절(내분비)
이건 몰랐죠?
이자는 '두 얼굴'의 장기
소화액을 만드는 외분비 세포와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 세포가 한 기관에 같이 있어요.
인슐린은 이자에서 처음 발견됐어요
1921년 이자 추출물로 당뇨 개를 살린 실험이 인슐린 발견의 시작이었어요.
이럴 때 문제가 생겨요
교양 학습용 정보입니다. 실제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.
당뇨병
인슐린이 안 나오거나 세포가 둔감해 혈당이 오르는 상태. '브레이크가 안 걸리는 것'이에요.
급성췌장염
이자액이 이자 자신을 소화해 염증이 생기는 상태. '세제가 공장을 녹이는 것'과 같아요.
췌장암
이자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상태. 초기 증상이 적어 발견이 늦는 편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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